지난 달 약 1년 만에 기준치 위로 상승한 소비자심리지수가 6월에도 1포인트 올랐다. 낙관적인 경기 전망에 따라 물가와 금리 수준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높은 106을 나타냈다.
현재생활형편CSI(86→89)와 생활형편전망CSI(101→102)는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104→107) 역시 3포인트 상승했다. 의류비, 여행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소비 지출 확대를 점친 응답이 늘었다. 교육비, 의료·보건비, 교통·통신비는 전월에 이어 두 달째 기준치를 웃돌았다. 가계수입전망CSI(98→98)는 전월과 같았다.
경기판단도 후한 편이다. 현재경기판단CSI(88→91)가 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향후경기전망CSI(109→108)는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취업기회전망CSI(88→89)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회복세를 기대한 응답이 늘면서 물가 및 금리 수준 전망치도 높아졌다. 물가수준전망CSI(133→138) 및 금리수준전망CSI(108→112)는 전월보다 각각 5포인트, 4포인트 높아졌다.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현재가계저축CSI(91→91)는 전월과 같았지만, 가계저축전망CSI(97→96)는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가계부채CSI(105→104) 및 가계부채전망CSI(101→100)는 1포인트씩 하락했다.
주택·상가가치전망CSI(103→102), 토지·임야가치전망CSI(103→102), 금융저축가치전망CSI(99→98), 주식가치전망CSI(107→104)도 모두 전월보다 1~3포인트씩 떨어졌다.
한편 향후 1년 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구간 별로는 3.5~5.5% 오를 것으로 보는 답변이 60%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박연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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