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우주발사체 '나로호' 추진체 국내 반입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의 하단부 추진체가 지난 19일 오후 러시아 화물기 '안토노프(An)-124기'에 실려 김해공항으로 들어왔다.

이날 추진체 반입은 보안상 이유로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세부 점검을 거쳐 대한항공 테크센터 보안구역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나로호 추진체는 부산신항으로 이동, 초대형 바지선에 실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 개발한 나로호 하단부 추진체는 길이 25.8ｍ, 직경 2.9ｍ, 무게만 130t로 엔진과 연료탱크, 산화제 탱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추진체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도착한 뒤 내달 30일 나로호를 우주로 쏘아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