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언제 출시 되나요?"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월드 IT쇼'에서 소개된 융합 서비스를 보고 관람객들이 던지는 질문이었다.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 때문인지 여기저기서 같은 질문이 터져나왔다.
SKT, KT 등 주요 통신사들은 각각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휴대폰 원격제어 시스템, 모바일IPTV, 기업용 FMC 서비스 등 상용화 중이거나 상용화를 앞둔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KT는 올 하반기 본격 출시할 예정인 유무선 융합서비스(FMC) 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서비스는 특히 기업 고객에 유용한 것으로 중소기업 대표들이 안내원에게 구체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묻기도 했다.

또 3년 전부터 개발해 상용화를 기다리고 있는 에듀테인먼트 로봇 '몽이'도 인기였다. 몽이는 전자 태그가 붙은 책이나 카드를 갖다 대면 동작과 함께 책을 읽어 준다. 휴대폰과 화상 통화도 할 수 있다. 2세~6세 유아를 타깃으로 한 몽이의 깜찍한 캐릭터에 관람객들이 흥미로워 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양방향 서비스인 KT의 IPTV 시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화면 상의 인물·상품·장소·음악 등의 정보를 비롯해 상품 구매까지 연계되는 '클리어스킨 서비스'를 선보였다. 드라마 주인공의 옷을 리코컨으로 클릭하면 제품 상세 정보와 함께 쇼핑을 할 수 있고, 드라마 조연을 가리키고 버튼을 누르면 인물 정보가 나타나는 광경에 관람객들이 '신기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SKT는 3스크린 IPTV 부스를 마련해 시선을 끌었다. 3스크린은 PC와 TV, 휴대폰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이 곳에서 모바일 IPTV가 울트라모바일PC(UMPC)·휴대전화기 등을 통해 시연됐다. 울트라모바일PC에 USB타입의 셋톱박스를 꽂으면 IPTV 양방향 서비스를 이동 중에도 이용할 수 있다.

SKT는 특히 이동통신 서비스 25주년 역사를 보여주는 부스를 마련해 '추억의 휴대폰'을 전시하고 시대별로 상징하는 음악을 공연 하기도 했다. 또 차량용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차량 제어 및 음악,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연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월드 IT쇼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강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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