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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자본금 1달러짜리 회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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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의 최대주주가 중국 샨다인터렉티브에서 아일랜드에 위치한 샨다게임즈코리아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이하 샨다게임즈코리아)로 바뀌었다.액토즈소프(대표 김강)는 종전 최대주주였던 샨다가 지난달 29일 계열사인 샨다게임즈코리아에 보유 지분 53.52% 중 48.67%를 넘겼다고 공시했다. 샨다게임즈코리아는 자본금 1달러로 설립된 샨다 계열사다.매각 대금은 대략 6300만달러이며, 한화로는 주당 1만8천여원이다. 샨다는 조만간 나머지 지분도 모두 샨다게임즈코리아로 매각할 방침이다.이로써 표면적으로 액토즈의 최대주주가 샨다에서 샨다게임즈코리아로 바뀐 것이다. 샨다는 이에대해 계열사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샨다가 굳이 액토즈 보유 지분을 사실상의 페이퍼 컴퍼니에 불과한 회사에 넘긴 데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업계에선 샨다의 이번 결정이 샨다게임즈의 나스닥 분리 상장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샨다는 액토즈소프트 매각 추진에 앞서 지난 1일 미국연방금융감독위원회에 게임사업을 분리 상장키 위힌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액토즈가 샨다 게임사업에 있어 매출은 물론 개발에서도 상당한 기여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분리상장의 주체인 샨다게임즈에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셈이다.

샨다가 액토즈를 지배하는 것 보다는 분리상장 예정인 샨다게임즈에 편입시키는 것이 상장에 이로울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액토즈의 지난 2008년 연간 매출은 933여억이며 올해 1분기 매출은 375억원이다.

이는 샨다의 게임 사업부분 `샨다게임즈' 매출의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샨다게임즈의 분리 상장 추진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액토즈는 매출은 물론 향후 라인업에 있어서도 샨다게임즈의 나스닥 분리 상장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며 "샨다가 액토즈를 지배하는 것보다는 샨다게임즈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것이 여러 모로 잇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샨다가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수위를 높이기 위해 지배 구조를 바꾸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명에서도 이는 잘 나타나고 있다. 샨다가 액토즈 지분을 넘긴 기업 명칭은 `샨다게임즈코리아인베스트먼트'로 투자 부분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샨다가 기존 계열사와 동등한 위치에 있던 샨다게임즈와 액토즈를 상하 관계로 재정립, 향후 양사의 합병 가능성을 열어놓은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샨다가 게임사업을 샨다게임즈로 모두 이관한 것은 상장과 함께 게임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일 수 있다"면서 "이를 종합한다면 샨다게임즈와 액토즈의 합병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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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김상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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