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스타들의 벤처펀드 한·미 동시 출범

마이클잭슨 등 세계적 스타들이 참여하는 엔터테인먼트 펀드가 국내서 만들

어진다.

와이즈-내일인베스트먼트(대표 김정실·김태한)는 국제 금융자문사인 유니

온금융투자(대표 이명호)와 공동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전문 투자하

는 '매직스퀘어' 펀드를 한미 양국에서 동시에 모집한다고 8일 발표했다.

미국측 운용사는 펀드이름과 같은 매직스퀘어다.

한국과 미국에서 1천억원 규모로 모집되는 매직스퀘어는 기업공개 이전 단

계에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벤처회사에 집중 투자된다. 또 국내

에서 모집되는 펀드의 30%는 미국의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 펀드에는 세계적인 팝가수 마이클잭슨, 쥬라기공원 쉰들러리스트 등을

제작한 유니버셜스튜디오의 전회장 케이시실버, 스타워즈 식스센스 등을 제

작한 캐시케네디, 헐리우드 최고의 네트워크 소유자인 배우 겸 작가 캐리피

셔 등 헐리우드 거물급 인사가 투자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한국측 인사로는 방송프로듀서인 주철환과 방송작가 송지나 등이 참여한다.

유니온금융투자의 이세환 박사는 "인터넷 주가는 부분적으로 거품이 있지

만, 인터넷은 시대의 큰 흐름"이라며 "메직스퀘어는 인터넷에서 엔터테인먼

트 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와이즈-내일인베스트먼트와 유니온금융투자는 12일 오후4시 서울 리츠칼든

호텔에서 메직스퀘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2)2007-8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