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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D, 차세대 OLED용 장비도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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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출범 2주년 맞아 장비·재료 육성 강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LG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장비도 공동으로 개발하면서 협력을 확대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권영수)는 14일 통합 출범 2주년을 맞아 사옥이전과 함께 장비·재료산업 육성 강화 등 회원사 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협회는 하루 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장비·재료 업체들의 부담 경감을 위한 회비규정 개정과 '장비선진화위원회' 신설 등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수 회장(LGD 사장)과 장원기 수석부회장(삼성전자 LCD부문 사장) 등은 삼성전자와 LGD가 공동으로 OLED용 증착기를 개발하는 사안에 합의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디지털노광기를 함께 개발키로 하면서 힘을 모아왔다.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기술과 핵심소재 원천기술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희망품목 수요조사를 거쳐 장비 교차구매도 확대키로 했다. 협회 출범 이후 상대방 주요 협력사로부터 장비 구매에 나선 삼성전자와 LGD는 올해 품목을 더 확대하면서 국내 장비업체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대기업이 성능을 평가·인증해준 뒤 구매에 나서는 '장비·재료 평가 지원사업'도 계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과 LG 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서로 주고받는 일은 샘플 테스트를 거쳐 조만간 모니터용 패널을 중심으로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패널회사의 투자계획과 기술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기술동향 설명회'(7월, 12월 개최)를 새롭게 열기로 했다. 회원사 의견을 더 적극 수렴하기 위해 올해 중 임직원이 전체 회원사를 빠짐없이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동향, 정책동향, 통계자료 및 협회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디스플레이 포커스'를 이달부터 격월간으로 발행해 배포하기로 했다. 협회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두꺼비빌딩으로 이전해 더 넓은 공간 확보와 함께 회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수 협회장은 "'상생협력을 통한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을 모토로 탄생한 협회가 출범 2주년을 맞아 부품·소재 및 장비산업 육성에 힘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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