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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킹방어대회서 한국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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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 정보보호 행사로 키울 것"

IT보안 전문가가 총 집결한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한국팀 씨팍(CPARK)팀이 1등을 차지, 상금 2천만원을 거머줬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해킹방어대회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정보보호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소프트포럼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제해킹방어대회 및 국제보안컨퍼런스인 '코드게이트2009'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해킹방어대회에서는 국내팀인 씨팍(CPARK)이 미국, 스페인에서 출전한 해커들을 제치고 1위을 차지했다.

2위는 스페인의 우비우비판다스팀, 3위는 포항공대 PLUS팀이 수상했다.

우승한 씨팍팀 조주봉 씨는 "세계 유수의 해커들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여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져 우리나라 정보보호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어기술콘테스트에는 키로깅 사전 탐지 기법에 관한 연구, 랜덤성 체크를 이용한 알려지지 않은 인터넷 공격 조기 탐지 기능 등이 각각 수상했다.

방형린 코드게이트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공격인 해킹 뿐만 아니라 방어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다"며 "앞으로 코드게이트를 정보보호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적인 행사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열린 '국제보안컨퍼런스'에서는 IT보안산업의 발전과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행사에서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은 "우리가 IT강국이라 하나, 활용과 보안 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아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이를 인식, 향후 5년간 2천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정보보보 경쟁력 강화와 인력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도 축사를 통해 "아직도 해커를 크래커와 같은 범법자로 취급 하는 인식이 남아있다"며 "IT가 발달할수록 보안 문제가 중요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커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 연설을 맡은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역시 보안 분야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서남표 총장은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모두 시스템이며, 시스템을 설계할 당시부터 보안 부분을 염두해야 한다"며 "앞으로 한국 산업이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하고, 특허를 취득할 수 있는 분야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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