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유료 SW 배포 시작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우선 미국에서만 한정적으로 제공된다고 TG데일리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구글의 오픈소스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무료 및 유료로 배포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다.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개발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배포할 수 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무료 애플리케이션만 업로드 및 다운로드 할 수 있었다. 구글은 2009년 1분기부터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미국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T모바일 G1'의 미국 사용자들은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미국을 시작으로 점점 서비스 지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