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IT부문의 탄소배출량이 전체의 약 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IT분야의 탄소배출량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IT분야의 탄소배출량은 문제지만 IT를 활용한 저감효과도 큰 만큼 긍정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IT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성태 www.nia.or.kr, 이하 NIA)은 이같은 국내 IT 부문 탄소배출 전망과 IT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분석한 'IT 기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전략'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글로벌 e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GeSI)가 지난해 IT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발표한 적이 있고 가트너도 2007년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으나 우리나라 현황과 전망을 담은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NIA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T 부문 탄소배출량은 2008년 현재 국가 총배출량 추정치(6.31억 톤)의 2.8%에 해당하는 1천750만 톤으로 오는 2012년에는 2천110만 톤(3.1%)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1개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IT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분석한 결과 오는 2012년에는 국가 총배출량 추정치의 8.4%에 달하는 5천428만 톤을 IT를 통해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IT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모두 미칠 수 있다고 판단,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4대 전략을 제시했다.
4대 전략은 ▲정보자원 통합 및 친환경 문화 확산 등 IT 부문의 그린화▲ IT 기반의 저탄소 사회 전환에 초점을 둔 정보화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 IT 기반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 IT 기반 녹색성장 환경 조성 등이다.
김성태 NIA 원장은 "선진국이 추진하는 녹색성장 전략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결코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없다"며 "세계 수준의 IT 인프라를 활용한 녹색성장 전략을 추진한다면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글로벌 시장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NIA는 이번 보고서를 시작으로 미래정보사회의 주요 이슈 및 대응 전략을 다루는 'IT & Future Strategy'시리즈를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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