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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PDP 매출점유율 50%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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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풀HD 비중높여 급상승…업계출하량 6분기만에 감소

세계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1위 기업 일본 파나소닉이 매출 면에서 50%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업계 PDP 매출은 지난 2007년 2분기 이후 6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경기침체 영향을 반영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4분기 PDP 매출에서 파나소닉이 전 분기 대비 10.2%포인트나 확대된 50%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PDP '빅3'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삼성SDI와 LG전자는 전 분기 대비 점유율이 하락하며 26.1%, 15.8%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파나소닉의 매출 확대는 지난해 초부터 예견됐다. 업계 5위권에 있던 일본 파이오니아, 히타치가 잇달아 PDP 사업을 축소·철수하면서 파나소닉으로부터 제품 조달에 나섰기 때문. 뿐만 아니라 파나소닉은 4분기 가격이 높은 초고화질(풀HD) PDP 부문에서 7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풀HD 및 127㎝(50인치) 이상 대형 PDP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SDI는 4분기 풀HD 점유율이 12%에 그쳤다. LG전자는 그동안 집중했던 81㎝(32인치) 저가 PDP가 액정표시장치(LCD)에 밀리면서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 4분기 세계 81㎝ PDP 출하량은 26만대로 전 분기 대비 47%나 급감했다.

4분기 PDP 출하량 면에서도 파나소닉이 47%에 이르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SDI가 26%, LG전자는 20%에 그쳤다.

4분기 업계 전체 PDP 출하량은 380만대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2%가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출하량은 1천510만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4분기 업계 PDP 매출도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3%, 21%가 감소했다. 2008년 연간 PDP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기준 PDP 출하량 점유율에선 파나소닉이 36%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SDI와 LG전자가 29%, 27%로 뒤를 이었다. 히타치와 파이오니아는 올해 상반기 중 PDP 모듈 생산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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