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인프라 업체 콤스코프(지사장 이재학 www.commscope.com)가 13일 KT네트웍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시장 영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콤스코프는 인터넷 망을 연결하는 UTP 케이블과 이를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갖고 있는 회사다. 포츈이 선정한 전 세계 500대 기업의 75%가 콤스코프 제품을 사용중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KBS 등 대용량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요한 곳에서 콤스코프의 UTP 케이블과 관련 솔루션들을 사용하고 있다.

콤스코프는 지난 해 글로벌 채널 프로그램을 재편성했다. 총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1천500여개 파트너가 동일한 능력을 갖도록 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이스프란 칸다사미 콤스코프 총괄 이사는 "대한케이블, 제이씨현에 이어 KT네트웍스를 총판으로 추가 하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시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통신사와 데이터센터, 공공 부문에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콤스코프는 케이블 표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UTP 케이블의 표준 중 하나인 카테고리6(Cat.6)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Cat.6는 현재 1G에 머무르고 있는 UTP 케이블의 대역폭을 10G까지 늘려주는 기술이다.
이스프란 칸다사미 이사는 "10G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Cat.6를 도입할 경우 향후 수년간 인프라 업데이트가 필요없다"며 "현재 1G만 사용한다 해도 10G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비용관리면에서 크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콤스코프는 지난 1989년 시스티맥스라는 브랜드 명으로 기업용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해왔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20년 동안 품질 보증을 하고 있는 업체기도 하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IT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아이패치(iPatch)' 영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데이터센터나 기업들이 네트워크 인프라 도입 후 이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아이패치'를 사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이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프란 칸다사미 이사는 "수년 앞을 내다보고 인프라에 투자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해야 기업 내 총 소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네트워크 대역폭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빠른 속도로 10G 망으로 교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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