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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료 인터넷 시대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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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 AWS-3 도입 회의 취소…"디지털TV 전환이 우선"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추진하고 있는 무료 무선인터넷 보급 계획이 미뤄졌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FCC는 오는 18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AWS-3 경매제도 도입 관련 회의를 취소했다. AWS-3는 통신사가 주파수 경매에서 구입한 네트워크 일부를 무료 인터넷에 의무할당하도록 하는 제도다.

FCC는 그동안 통신사들의 반발과 부시 행정부의 반대 때문에 AWS-3 도입에 곤란을 겪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마저 AWS-3 도입을 연기하라고 촉구함에 따라 FCC도 결국 두 손을 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주당이 AWS-3 연기를 요구한 것은 현재 미국 정부가 디지털TV 의무 전환 작업때문에 분주하기 때문이다.

모든 미국 국민들은2009년 2월까지 기존 아날로그TV를 디지털TV로 의무전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국 가정의 15%에게 새 TV를 구입하게 해야 하는 등 해결 과제들이 남아있다.

민주당의 제이 록펠러 상원의원과 헨리 왁스맨 하원의원은 지난 12일 케빈 마틴 FCC 회장에게 "FCC는 디지털TV 의무전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서한을 보내고 AWS-3 추진을 미루라고 촉구했다.

이에 FCC는 "먼저 디지털TV 전환 업무를 원활하게 마치기 위해 18일 회의를 취소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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