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3일 "보육원 후원이 끊겨 간식을 주지 못한다는 소식에 제 마음이 움츠러든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자선봉사활동에 참여해 자원봉사자들과 '사랑의 선물'을 만드는 자리에서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늘고 있는데 돕고 지원해야 할 사람들은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그러면서 "바쁜 시간을 할애해 봉사하는 여러분들로부터 우리 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뿌리내리길 소망한다"면서 "여러분들이 나누는 사랑은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힘도 주고 희망도 안겨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호주, 알제리, 과테말라 등 18개국 주한 외교사절 부인들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 부인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는 지난 3월 새 정부 출범후 첫 공식 일정으로 `사랑의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었다"면서 "오늘 행사는 당시 만든 주머니에 선물을 담는 것으로, 이 선물은 연말 조손(祖孫) 가정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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