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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경제위해 MB 대북정책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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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후보시절 DJ 햇볕정책에 다섯 번이나 동의 표했다"

현재 금강산, 개성 관광이 중단되고 개성공단 역시 위기에 처해 있는 등 최악의 남북관계 속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정권의 대북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2일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민주정부 10년간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이었던 금강산 관광은 중단되었고 개성공단은 폐쇄위기, 분단 반세기만에 운행되었던 철도는 멈춰 섰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기약할 수 없게 됐고 어려울 때마다 가동되던 핫라인도 모두 사라진 것이 이명박 대통령 10개월의 대북정책 결산"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오늘도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북한이 비핵화와 개방에 적극 나선다면 6.15, 10.4 선언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면서 "비핵화와 개방에 나선다면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은 대화하지 않겠다와 같은 뜻"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설명에 대해 다섯 번이나 "각하 저와 똑같습니다"라고 동의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를 위해서도 대북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북한에는 4천여조원 상당의 지하광물이 매장돼 있고, 중국 1/3 수준의 임금에 훈련된 노동력, 철도도로통신 등 SOC사업과 천혜의 관광자원. 그야말로 노다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북한에 진출하는 것이 경제와 평화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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