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 협력, 韓·中·日 + EU로 확대

공개SW 국제협력이 한국과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체제로 확대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30일 중국 우시에서 지경부 신산업정책관, 중국 공업정보화부 SW서비스국장,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정보정책국장이 참석하는 '제7차 한·중·일 국장급 공개SW 협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협력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부터 중국·일본과 함께 EU와 국내 공개SW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의 공개SW 분야에서 한·중·일 3국간 기술 교류 등 국제공조가 강화된다.

지경부는 "공개SW 국제협력 활동을 공개SW 분야의 선진국인 EU로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또 공개SW 신기술에 대한 3국간 기술정보 교류확대로 차세대 공개SW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지경부는 중국, 일본과 양자회의도 갖고, '한·중 SW 연구기관(ETRI-CSIP)간 공개SW 공동개발 프로젝트' 및 국내 중소SW기업과 일본 SW 전문유통 기업간의 비즈니스 제휴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31일 부대행사로 열리는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에서는 웹 게시판 '제로보드'의 개발자인 NHN 고영수 팀장과 서버 컴퓨팅 분야 전문가 ETRI 김명준 본부장이 국내 공개SW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 공헌자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