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차'IMF/WB 연차총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강만수 기회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국내 상황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한일 재무장관회담,긴급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스트라우스 칸(Strauss-Kahn) IMF 총재를 면담하는 바쁜 스케쥴을 소화했다.
강 장관은 일본의 나카가와 쇼이치 재무금융 담당 장관과 한일재무장관회담을 갖고 국제금융위기의 조기 해소와 아시아 지역 전이를 차단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국제금융시장 및 각국의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 제고를 위해 상호 정보와 의견을 수시로 교환하기로 하고, 오는 11월 26일 동경에서 '한중일 거시경제 금융 안정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또 역내 위기대응 체계인 800억달러 규모의 CMI (Chi-ang Mai Initiative) 다자화 공동기금을 가능한 조기에 설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실무회의 등을 통해 논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중국측과의 의견조율을 거쳐 필요시 3국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검토하고 컨퍼런스콜, 필요시 추가회담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양국간 정책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참석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주요 회원국이 취한 유동성 공급과 이자율 인하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금융시장 안정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강장관은 "신흥시장국도 금융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신흥시장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선진국으로 전이되는 현상(reverse spill-over)을 감안할 때 정책공조에 신흥시장국들을 포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진국간 이루어지고 있는 통화스왑 대상에 신흥시장국이 포함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고 아르헨티나 대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강장관은 "한국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정부의 시장 안정조치는 충분한 규모로 신속하게 실시되어야 하며, 효율적인 감시체제 확립 및 정책수단과 정책수혜자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장관은 긴급 G-20 회의 직후에는 IMF 총재와 면담했다.

강장관은 이자리서 우리나라의 현행 외환보유액 수준, 건전한 재정, 은행부문의 건전성 등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현재 위기를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펀더멘탈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백종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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