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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마이크론, 직원 15% 감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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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칼을 빼들었다.

마이크론이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에 대처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이 이번 감원 조치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낸드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마이크론 측은 200mm 같은 구형 제품들은 제조 원가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최근의 낸드 가격 경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애플턴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금융 위기로 인해 대형 고객 중 일부가 재금 지불을 늦추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주에는 대형 고객사 중 한 곳이 '대금을 지불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대금 지급 불가 통보를 한 고객사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마이크론의 전체 고객은 약 1만9천명 수준이다. 따라서 15% 감원 조치를 적용할 경우 2천850명 가량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애플턴 CEO가 추산했다.

마이크론의 이번 감원 조치는 본사 근무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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