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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조, 생방송 중 피케팅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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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10여명, 앵커 뒤 배경화면에 피켓 노출

지난 10일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투표율 76.4%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정한 YTN노동조합(위원장 노종면)이 16일 오후 생방송 뉴스 시간에 돌발 피케팅 시위를 진행했다.

노종면 YTN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10여명은 16일 오후 1시부터 방송되는 '뉴스의 현장' 시간에 앵커 뒤 배경화면에서 낙하산 반대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공정방송 관련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집행부는 오후 1시부터 15분 가량 앵커가 화면에 나올 때마다 앵커 머리 옆에 피켓이 위치해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시위는 생방송을 준비하던 뉴스팀과 앵커들에게도 보안을 유지한 채로 비밀리에 진행됐다. 노조는 "내일(17일)부터 예정된 취재기자들의 '낙하산 반대' 배지 노출 및 '공정방송' 문구 방송을 앞두고 집행부가 먼저 결의를 시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또한 "일부 간부들이 뒤늦게 올라와 폭언을 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몸싸움 없이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YTN노조는 지난 10일 총파업 결의 이후 총파업에 돌입하기 전까지 우선 제작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YTN 기자들은 17일부터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보도 리포트에 공정방송 배지와 리본을 노출시킬 예정이다. 또 노조 지침에 따라 연차 휴가계를 제출하고 집회 등에 참가하는 연가 투쟁도 병행한다.

YTN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방송통신위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배지·리본 패용시 제재를 내리거나 재승인 심사시 이를 근거로 감점을 주는 것 뿐"이라며 "17일부터 모든 리포트에 배지와 리본 패용 화면이 삽입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사측은 최대한 배지와 리본 패용을 막겠다는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우려도 없지 않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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