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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연말 개편론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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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촛불사태도 가능"…"MB와 교감은 대답 않겠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거듭 '연말 전면 개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10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집권 2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여권 재정비를 연말에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다시 촛불시위 같은 유사한 사태가 일어나고, 정권이 흔들릴 수 있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8일 한 라디오에서도 '연말 전면 개편론'을 주장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연말 전면 개편론'에 대해 "집권 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인사검증도 소홀해 '고소영, 강부자' 내각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장관도 세 사람이나 낙마했다"면서 "또 집권 6개월 동안 촛불사태로 우리가 제대로 일을 못했고 허송세월을 보냈기 때문에 집권 2기 들어서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뜻"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불교계의 4대 요구 사항 중 '촛불시위 수배자 면책'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불교계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수배자 면책은 봐주기 어렵다"며 "범죄의 정도가 조계사에 피신 중인 사람보다 경한 사람도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어 형평성이 있기 때문에 불교계의 입장을 곤란하지 않게 하는 범위 내에서 취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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