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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 TV 가격 프리미엄은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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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뱅크, 삼성·LG전자 가격조사

평판 TV 시장에서 주요 디자인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초슬림 제품의 가격은 동급 일반 두께 제품보다 15~20%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는 일반 평판 TV보다 절반 정도 얇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초슬림 액정표시장치(LCD) TV 가격을 일반 제품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두께가 45㎜인 삼성전자의 132㎝(52인치) 크기 '보르도690 맥스슬림' 제품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39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0Hz, 풀HD의 같은 크기 107㎜ 두께 제품과 비교해 18.2% 더 비싼 가격이다.

LG전자가 지난 5월 초 국내에서 출시한 44.7㎜ 두께의 '스칼렛 슈퍼슬림' LCD TV는 출하가격이 250만원이었으나, 현재 온라인에서 170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져 판매되고 있다.

최근 3개월여에 걸친 TV용 LCD 가격의 급락과 함께 가격 하락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 스칼렛 슈퍼슬림은 같은 디자인이 적용된 동급 92㎜ 두께 LCD TV보다 14%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등 해외기업들은 두께가 10~20㎜ 정도에 불과한 평판 TV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초슬림 디자인과 함께 첨단 화질 및 기기 간 네트워크, 콘텐츠 관련 기술이 집적됨으로써 일반 제품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이 적용된 삼성전자의 44.4㎜ 두께 132㎝ 크기 '보르도850' LCD TV 가격은 520만원대에 이른다.

디스플레이뱅크의 오예림 연구원은 "과거 초고화질(풀HD) 기술이 처음 적용됐을 때에도 일반 고화질(HD) 제품대비 가격이 40% 정도 높았지만, 현재는 15% 안팎까지 가격 차가 좁혀진 상태"라며 "초슬림 디자인 자체만 보면 일반 두께의 동급 TV와 가격 차이는 결국 15~20% 정도로 좁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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