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위기설'로 시끄러웠던 증시가 다소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 전일 대비 22.05포인트(1.55%) 하락한 1404.38을 기록하며 140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을 이어가며 이날 3.51포인트(0.80%)상승한 441.9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NHN 등 각 시장의 대장주들이 버티며 증시 안정화에 한 몫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와 인수합병설로 전일 대비 6천원, 1.17% 상승한 52만원을 기록했다. NHN도 외국인의 저가매수에 5천400원, 3.65% 상승한 15만3천4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보유지분은 다시 48%대로 돌아왔다.
환율은 당국이 강력히 개입하면서 1110원대로 내렸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20원(0.99%) 하락한 1117.8원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한때는 1110원대가 깨지며 1099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대량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투신과 기금이 매수에 나서며 방어했다.
이날 외국인은 2천35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투신은 764억원, 종금·기금은 1천1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1억원, 1천358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방송·통신주의 급등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방통위가 IPTV 산업 활성화와 신문·방송 겸영 규제 완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을 골자로 하는 새 통신방송 정책을 발표하며, 관련주가 급등했다.
iMBC와 YTN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터넷전화 모듈 업체 씨앤에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IPTV 콘텐츠 사업을 준비중인 다음과 온미디어도 각각 1.34%, 6.25%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은 신일본제철의 후판가격 인상으로 포스코가 4.53%, 동국제강이 2.48% 급락했다. 현대중공업이 3.91%, 삼성중공업은 4.69%, STX조선은 1.37%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도 3.23% 급락했다.
운수장비업에서는 임단협이 무산된 현대차가 0.84% 하락했고, 기아차는 3.69% 급락했다.
/이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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