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는 지난 7월 25㎝(10인치) 이상 대형 LCD 세계 출하량은 전월 대비 7% 감소한 3천510만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7월 대형 LCD 출하량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저조했던 12월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성수기로 접어든 3분기에도 업체들의 출하량이 저조한 것은 세계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세트 제조사들의 패널 주문량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제외한 패널 제조사들은 가동률을 낮춰 늘어난 재고를 조정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대형 LCD 패널 가격 역시 3개월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8월 대형 LCD 패널의 평균판매가격(ASP)은 173달러로 전월 대비 4.5% 떨어졌다. 이에 따라 패널 제조사들의 전체 매출도 60억7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1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업체별 출하량에선 삼성전자가 22.3%, LG디스플레이(LGD)가 21.3%, 대만 AU옵트로닉스(AUO)가 19.3%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역시 27.0%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LGD가 19.7%, AUO가 17.9%로 뒤를 이었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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