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국산서버업체,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슬림·유니와이드, 해외 진출 성과 가시화

국산 서버업체들의 해외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매출 등 실적면에서도 성과가 기대되면서 이들의 해외진출 효과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이슬림, 유니와이드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장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 등이 가시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슬림코리아(대표 윤영태)는 올 상반기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올들어 글로벌 경기침체에 국내 포털 등의 수요가 하반기로 미뤄지는 등 시장이 부진했던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5월 설립한 이슬림재팬 등 일본내 판매실적이 뒷심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슬림은 이달 중 싱가폴에 지사를 설립, IDC공략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보다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슬림 윤영태대표는 "지난 3월 이슬림재팬 지사가 일본내 중견 IDC업체인 빗트아일과 공급계약을 맺고, 3개월만에 일본내 SNS업체들을 대상으로 600여대의 서버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엔 야후싱가폴에 서버를 공급 했다"며 "싱가폴 지역은 글로벌 IDC 업체들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슬림은 올 하반기 일본에서 50억, 싱가폴에서 30억원대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유니와이드(대표 김근범)도 올 상반기 실적이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50% 가량 늘었다.

유니와이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미국 산호세 실리콘밸리에 있는 아프로인터내셔널을 통해 나사(NASA) 등 해외 유수 연구소에 고성능서버(HPC)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미국 유럽 현지에 총판을 두고있는 것은 물론, 사후관리(AS) 인력까지 파견하고 있다.

유니와이드 조한승이사는 "마더보드를 자체 생산해 해외시장에 공급한 게 가격과 기술면에서 좋은반응을 얻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개인용 워크스테이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7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산업체, 해외진출 성과 주목

국산 서버업체는 지난 2000년 초 벤처 열풍 속 우후죽순 생겨났다 닷컴 붕괴와 함께 많은 업체가 퇴출됐다.

지난 2005년부터는 IBM, HP, 델 등 외국계 기업들이 X86계열 중소형 서버를 앞세워 중견중소기업(SMB)시장까지 뛰어들면서 국산업체들의 입지는 날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

이슬림, 유니와이드 등 몇몇 업체들과 용산업체 중심의 저가형 서버 플랫폼 '화이트박스' 영업 등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정도다.

외국계 기업의 거센 공세 속 국산서버업체들이 탈출구로 삼은 곳이 바로 해외시장이다.

대기업도 아닌 벤처기업이 해외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지만 최근 들어 현지 파트너들과 신뢰가 쌓이고, 가격과 기술면에서도 경쟁력을 다져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는 게 이들 업체의 설명이다.

이슬림 윤영태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초기에는 무엇보다 제품 성능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져 수익보다 비용절감에 치중해야 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유니와이드 조한승이사는 "해외 소비자들은 한국보다 요구사항도 까다롭고, 애프터서비스에 등에도 민감해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만 고집하지 않은 덕에 실적 등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들어 국내 시장은 새정부 출범 등 과도기 속 공공과 민간 프로젝트 발주가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 속에서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던 업체들이 실적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이길환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산서버업체,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