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SK텔레콤에 대해, 증권가는 오히려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25일 굿모닝신한증권 진창환 연구원은 "여러 가지 위험요인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수익성 훼손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보유 투자자산의 가치를 감안할 때 현 수준에서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를 권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매출액은 소폭 늘어난 2조9천31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5% 감소한 5천330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힐리오, SK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손실 증가에 따른 지분법 손실 확대로 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26.1% 감소한 2천980억원을 기록했다.
진 연구원은 "하반기에 USIM잠금 해제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점진적으로 경쟁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시장경쟁도 완만하게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도 "지속적인 요금인하 압력에 따른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급증하고 있는 마케팅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시장환경을 감내할 수 있는 역량이 후발사업자에 비해 뛰어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이동섭 연구원도 여전히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스프린트-넥스텔 지분인수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되어 있는 과매도 국면"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26만5천원에서 25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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