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원 측이 정대철-추미애, 두 후보의 단일화 선언에 대해 "한여름 밤의 꿈으로 끝날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호중 정세균 캠프 대변인은 4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현장에서 1차 투표 결과 2위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합의에 대해 두 후보는 단일화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사실상 그것은 단일화에 실패한 것"이라며 "말장난이고 대의원에 대한 속임수"라고 맹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1차 투표에서 두 분 후보를 지지했던 대의원의 표를 마치 두 분에게 위임된 것인 양 판단하고 그 표를 누구에게 넘겨줄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해서 합의를 한 것"이라며 "이는 우리당 대의원들의 정치의식과 양식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 후보들의 최근 여론조사를 봐도 정 의원은 49.7%, 49.9%의 지지율이 나오는 등 이미 45% 이상의 표를 획득한 상태에서 부동층을 흡수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6일 전당대회는 1차 투표로 끝날 것"이라고 다시 한번 자신감을 표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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