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이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가운데서도 기부금은 1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전문사이트 재벌닷컴이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110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순수 사회 기부금은 총 9천948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6년보다 11.7%가 감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반면, 같은 기간 110개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총 38조1천896억원을 기록, 2006년 대비 18.3%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총 1천825억을 순수 기부금에 지출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93억원을 기록한 포스코, 3위는 724억원을 지출한 SK텔레콤이다.
이 뒤를 ▲4위 KT(717억원) ▲5위 강원랜드(554억원) ▲6위 한국가스공사(481억원) ▲7위 한진해운(468억원) 등이 따랐다.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대한항공이 순이익 107억원과 동일한 액수를 사회 기부금으로 내 100%를 기록했고, CJ가 66%를 기록해 2위였다.
반면, 외국 투자자에게 경영권이 넘어간 쌍용과, 외국계 펀드에서 SKT에 매각된 하나로텔레콤은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
LG그룹도 기부에 인색했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순이익 1조2천224억원을 기록해 2006년 대비 474%가 급증했으나 기부금은 오히려 2.7% 감소했으며,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2007년 당기순이익은 9천1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5% 늘어났지만 기부금은 1백10만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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