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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애완견 복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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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시' 복제 프로젝트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미국 연구진이 시도하다 실패한 개 복제 프로젝트에 성공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캘래포니아 바이오기업인 바이오아트는 이날 미국 연구진이 10년 전 추진한 '미시' 복제 프로젝트를 황우석 박사가 주도하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에서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시프로젝트란 지난 1997년 미국 아폴로그룹 회장이자 지네텍 세이빙스 클론의 설립자인 존 스펄링씨가 자신의 개 미시를 복제하기위해 230만 달러를 텍사스 A&M 수의과대학에 기부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텍사스 A&M 수의과대 연구팀은 2001년도에 고양이를 복제했을 뿐 미시 복제에는 실패했다. 미시는 2002년에 15세의 나이로 죽었으며, 이후 체세포만 보관해왔다.

이에 존 스펄링 박사의 의붓아들인 루 호손 씨는 최근 캘리포니아에 바이오아트라는 바이오기업을 설립, 지난해부터 수암바이오연구소 측과 다시 미시 복제를 추진해왔다.

뉴욕타임스는 황박사 연구진이 지난해 12월 미시의 첫 복제개 '미라'를 탄생시켰으며, 올해 2월 친구와 사랑이를 추가로 복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비드 캘리포니아대 수의학 유전자연구소 검사 결과 복제 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바이오아트는 다음 달 18일부터 시초가 10만 달러(약 1억500만 원)에 '개 복제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황 박사는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으로 지난 2006년 3월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된 후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지내오다 최근 동물복제 전문 바이오기업 '에이치바이온'을 설립, 주요 주주 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황 전 교수는 서울대 연구원 20여 명(현재 35명)과 서울 구로동 간이실험실과 경기 용인시 실험실을 떠돌다 친척이 작년 1월 마련해 준 건물에서 본격적으로 복제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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