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EX를 인수해 e스포츠 사업에 뛰어든 위메이드가 게임단 '위메이드 폭스'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위메이드 폭스는 당대 최고의 스타 이윤열을 비롯해 나도현, 한동욱 등 21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오는 13일 출범 프로리그 후기 시즌부터 공식 참여하게 된다.
대형 MMORPG 제작과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던 전문 개발사 위메이드는 이를 통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위메이드는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e스포츠 사업 진출을 공표했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를 디지털 엔테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이며 이의 일환으로 e스포츠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누구도 삼성전자가 소니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하지 못했으나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며 이를 해냈다"고 강조한 서대표는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온라인게임과 e스포츠가 세계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대표는 "우리가 친숙히 즐기는 국산게임들을 e스포츠로 육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화관광부 이영열 게임산업팀장은 "e스포츠는 첨단산업인 게임과 전통적인 놀이문화인 스포츠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위메이드의 출범이 국산게임의 e스포츠 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21명의 선수단도 각자 소회를 표하며 향후 선전을 다짐했다.
최근 옵션 포함 3년간 최대 7억5천만원의 연봉에 계약한 에이스 이윤열은 "그동안 여러 이유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내게 새로운 3년의 시간이 주어졌다"며 "개인타이틀 뿐 아니라 우리 팀이 최고의 명문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소속팀과 갈등을 빚다 곡절끝에 위메이드로 이적한 한동욱도 "그동안 많은 마음고생이 있었는데 새로운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며 "이를 감사하게 여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인 한동욱은 "일단 팀이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개인적으로는 양대리그 본선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위메이드 폭스는 이윤열, 한동욱 등 21명의 선수와 김영화 사업본부장, 김양중 감독을 비롯한 4명의 코칭스탭을 포함,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후기리그를 비롯해 온게임넷과 MBC게임 등 개인리그에 위메이드 소속으로 출전하게 된다.
/서정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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