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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SW, A부터 Z까지"…한국오라클, 토털솔루션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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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이 '토털 솔루션' 제공 야심을 위해 국내 미들웨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라클은 최근 몇 년 동안 본사 차원에서 '퓨전 미들웨어'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며 이 부문 강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반면 한국오라클은 그동안 국내에서 이같은 본사의 '퓨전 미들웨어' 정책을 소개하고 알리는데 머물렀다.

하지만 한국오라클은 지난해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애플리케이션 분야 사용자가 확대되자 보다 적극적으로 '퓨전 미들웨어'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오라클의 설명에 따르면 '퓨전 미들웨어'는 흔히 솔루션 시장에서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으로 분류되는 미들웨어와는 개념이 다르다.

한국오라클 장성우 상무는 "오라클의 퓨전 미들웨어는 기업 IT의 밑단, 즉 데이터베이스(DB)와 윗단인 애플리케이션의 간극을 메꾸는 개념으로 일반적인 미들웨어보다 넓은 범위를 커버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오라클은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DB 분야 기업고객과 최근 증가한 애플리케이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퓨전 미들웨어'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DB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기업 IT의 전반을 모두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에 대한 오라클의 야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오라클은 그동안 BEA시스템즈코리아, 핸디소프트 등 전통적인 미들웨어 업체들이 강세를 보여왔던 그룹웨어와 기업포털 시장 공략을 위해 '엔터프라이즈2.0' 전략도 펼친다.

이를 위해 한국오라클은 기업의 웹2.0 환경을 지원하는 '오라클 웹센터' 솔루션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오라클 웹센터' 솔루션은 기업 사용자가 통합커뮤니케이션(UC) 등의 협업환경을 기업 상황에 맞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개발툴로 개방과 표준을 지향하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한국오라클은 '오라클 웹센터'가 '개방과 표준'이라는 특성을 지녔다는 점을 내세워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IT인프라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장 상무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제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로 업그레이드하길 원한다"며 "표준을 지향하는 오라클의 미들웨어를 선택하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바꾸지 않고도 SOA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미들웨어 시장은 티맥스소프트와 BEA시스템즈코리아, 한국IBM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엔터프라이즈2.0' 역시 한국MS가 '익스체인지'를 바탕으로, 한국IBM이 '로터스'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오라클은 DB 분야에서 최고 자리를 지켜왔지만 미들웨어 시장에서는 많은 산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오라클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에 앞서 기존 고객에 '토털 솔루션' 전략을 먼저 알린다는 계획이다. 독점적 지위를 이용, 오라클 DB 기업고객을 공략하고 오라클 솔루션 도입의사를 밝힌 새로운 기업고객이 오라클의 미들웨어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장 상무는 "아직 미들웨어 분야에서는 한국오라클이 경쟁업체에 비해 마케팅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면 이 업체들과 경쟁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오라클은 '퓨전 미들웨어' 정책을 기업 고객에 제대로 인식시키기 위해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포럼을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 한국오라클은 SOA,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업콘텐츠관리 등 오라클의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 웹2.0을 기업에 적용하는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함정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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