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기상사무국(BMB)은 최근 IBM 파워5+ 프로세서 기반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BMB 측은 이 슈퍼컴퓨터가 날씨 예측은 물론 인공 기상 조절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는 지난 수십년간 인공 기상 조절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황사와 꽃가루, 예측하지 못한 소나기 등을 통제하기 위해 인공 기상 조절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BMB가 공개한 슈퍼컴은 4만4천㎢에 이르는 대기의 기상 데이터를 각 ㎢마다 매시간 분석해 날씨를 예측한다. 이는 현행 BMB의 기상예측용 슈퍼컴 성능의 10배에 이르는 성능이다.
여기에 시간별로 베이징의 대기 수준을 분석해 기상 상태를 예측할 수도 있어 베이징 지역의 기상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날씨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BMB 측은 기대를 나타냈다.
베이징 기상정보센터 리우 줄린 전무는 "이 슈퍼컴은 특히 베이징 올림픽 기간동안의 정확한 날씨를 예측해 정부가 인공적으로 기상상태를 조절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슈퍼컴은 IBM 유닉스 서버인 시스템p575 80대가 클러스터링으로 연결돼 구축됐으며 최대 9.8테라플롭스(1테라플롭스는 초당 1조번의 연산)의 성능을 낸다. 이는 중국내 가장 빠른 슈퍼컴 10위안에 드는 성능으로, 세계 500대 슈퍼컴 리스트에도 등재됐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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