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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LG전자]블레이드로 무중단 생산 환경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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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히다찌 블레이드심포니 BS1000으로 시스템 가용성 배가

LG전자가 LCD가 아닌 PDP의 영향력도 강화하면서 LG전자 구미공장도 더욱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LG전자 구미공장은 다음달부터 42인치 PDP 생산 라인을 더욱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생산 전진기지로서 생산 규모를 확대한다 하더라도 구미공장은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이미 모든 생산 공정에 대한 품질과 실적, 바코드 관리를 위해 'ME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MES는 그 특성상 생산 공정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스템 '가용성'이 생명이다. 시스템 가용성이란 장애나 또 다른 원인으로 인해 시스템이 멈춰서지 않고 무중단으로 구동되는 비율을 일컫는다.

LG전자 구미공장이 MES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취한 여러 가지 방안 중 지난해 통합한 웹 애플리케이션 시스템(WAS)에 특히 주목할 만 하다.

LG전자 구미공장은 LG히다찌의 블레이드 서버를 도입해 수십 여대의 서버로 구성돼 있던 단위 업무를 1대로 통합했다. 이전에 구미공장의 WAS는 8대의 서버로 운영됐었다.

구미공장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MES도 점차 규모가 불어나는 상황에서 WAS 서버의 대수만 계속 늘려나가면 '비만 시스템'이 될 것이 훤했기 때문에 회사 측은 전격 시스템 통합을 단행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 회사는 고가용성(HA; High Availability) 환경을 구현했다. LG전자 업무핵심그룹 민경문 과장은 "365일 24시간 무중단 운영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로드밸런싱 기능으로 시스템을 이중으로 설계했다"고 전했다.

대부분 서버를 이중화해 HA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똑같은 시스템을 구매해 클러스터링 아키텍처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2배로 늘어난다. 더구나 기존 WAS는 유닉스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하드웨어 비용 자체가 비쌌다.

또 이런 클러스터링은 한쪽 시스템에서 장애가 일어났을 때 다른 쪽으로 전이되는 '페일오버' 시간이 약간 소모돼 진정한 무중단 환경이라 보기 어렵다.

하지만 x86 프로세서 기반 LG히다찌 블레이드심포니로 클러스터링을 하면서 노드와 노드를 연결하는 방식만 취했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았고 페일오버 시간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민 과장의 설명이다. 유닉스 운영체제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리눅스로 전향했다.

민 과장은 "이런 HA 환경에서는 만약 한 개의 시스템이 멈춰서면 다른 시스템으로 해당 업무가 이전돼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시스템 장애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블레이드 서버의 특징인 높은 집적도로 인해 향후 서버 확장에 따른 공간 확보도 용이하게 됐다고 민 과장은 덧붙였다.

일반 서버보다 블레이드 서버가 30% 이상 공간을 줄일 수 있으면서도 확장은 손쉬워 공간비용과 관리비용을 한번에 줄일 수 있었다는 것.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LG전자 구미공장은 향후 2개의 WAS 시스템을 추가로 통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때도 블레이드 서버 기반으로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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