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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업계, 인터넷전화 준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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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업계가 올해 6월 인터넷전화 시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케이블TV 업계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방송, 초고속인터넷에 인터넷전화를 묶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업체들은 최근 SO협의회내에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인터넷전화 사업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또,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최근 교환장비 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KT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상호접속 협상을 시작했으며 오는 23일에는 SO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CT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인터넷전화 사업을 위해 공동 설립한 업체로 정보통신부로부터 기간통신 사업자 허가를 받았다.

KCT의 박영환 대표이사(상무)는 "테스크포스팀에는 KCT를 비롯해 6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해 제휴 모델, 단말기, 결제 등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MSO 사업자들은 특히 향후 인터넷전화 단말기의 사양을 결정하고 성능시험(BMT)과 구매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CT는 오는 17일 구로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교환장비를 들여올 계획이다. KCT는 국내 벤처기업인 제너시스템즈의 교환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

KCT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위해 최근 KT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상호접속을 요청했다. 통상 상호접속 협상은 요청 후 3개월 이내 마무리된다. 인터넷전화 상호접속이란 인터넷전화와 PSTN 및 이동전화간 통화를 위해 두 회사의 전기통신설비를 물리적,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말하며 이때 호(call)의 착발신에 따라 접속료를 지불해야 한다.

정통부는 기간 VoIP 사업자가 기존 유무선망과 접속 시 안정적인 통화를 위해 전국 번호권별로 일정 개수(40~60개) 이상 접속점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접속점의 수에 따라 투자비가 결정되며, 접속료는 요금에 반영되는 만큼 상호접속 협상은 KCT의 인터넷전화 사업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KT가 케이블TV 사업자의 인터넷전화 사업 확대에 우려하고 있는 만큼 양사간 상호접속 협상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KCT는 오는 23일 사업 설명회를 통해 지난 달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인터넷전화 제휴 협력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영환 대표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 전국의 주요 SO들과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6월에 시범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희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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