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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구글, 새로운 모바일 기기 '스위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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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세계적인 인터넷업체 구글이 공동으로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과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스위치'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되고 있는 이 모바일 기기는 휴대폰과 웹 패드의 장점을 모두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07'에서 삼성전자는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는 구글의 검색엔진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휴대폰을 유럽과 미국 등지에 판매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된 '삼성 구글폰(SGH-Z720)'에는 구글의 검색엔진이 내장됐다. 무선 인터넷 초기화면을 구글의 검색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휴대폰보다 모바일 인터넷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SK텔레콤의 미국 사업자인 힐리오를 통해 출시한 '드리프트(SPH-A503)'에는 구글 맵을 활용한 새로운 위치기반 시스템 '버디 비콘' 기능이 내장됐다. 이 기능은 자신과 친구들의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해주고 이를 통한 위치정보 표시와 실시간 교통정보, 상세지역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구글은 벡터기반의 그래픽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스키아를 인수했다. 스키아의 벡터기반 그래픽 솔루션은 저사양 CPU에서 원활한 2D 그래픽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구글이 스키아의 기술을 결합해 개발하고 있는 '스위치'는 지금까지의 모바일 기기와는 전혀 다르다. 저사양 CPU에 내장 메모리가 적어 프리미엄급 휴대폰 보다도 하드웨어적 성능은 떨어진다.

하지만 통신모듈을 이용해 인터넷에 연결될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인터넷상의 스토리지를 이용해 내장 메모리를 대체하고 구글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구글의 웹 애플리케이션은 e메일, 일정관리, 웹앨범,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등 거의 대부분의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저사양의 모바일 기기로 일반 PC가 하는 작업의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글과의 협력관계에 의해 구글 검색엔진과 애플리케이션을 내장한 휴대폰과 모바일 기기가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진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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