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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치 뚫었다는데 내 주식은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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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사실 이들 대부분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한때 1,471.04포인트까지 치솟는 등 초강세를 시현했다. 종가는 전일대비 14.03포인트 오른 1,465.41포인트.

그러나 올해들어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전날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하이닉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서만 하이닉스를 7천126억원어치 사들였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22일 3만2천550원으로 마감하며 연초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4천200억원어치 사들인 삼성전자와 1천388억원어치 물량을 매수한 삼성전기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일 62만5천원에 마감했지만 이후 계속해서 60만원 언저리에서 머물고 있다. 삼성전기도 연초대비 13.4% 하락했다.

다음으로 많이 매수한 휴맥스와 대우인터내셔널, CJ와 KTF, 현대오토넷 등도 연초대비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종목 상위 20개 업체 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삼성테크윈과 웅진코웨이, 헬리아텍 등 3개사에 불과하다.

그러나 삼성테크윈과 웅진코웨이는 코스피지수에 비해 상승폭이 적어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으로 파악된다. 헬리아텍의 경우엔 추격매수자가 많았던만큼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줬다고 평가하기 힘들다.

이에 반해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는 국민은행과 LG전자, NHN은 큰폭으로 올라 대조를 이룬다.

특히 국민은행은 올해 들어서만 18% 가량 오른데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주당 3천650원이나 배당할 예정이라 외국인들의 배를 불려줄 전망이다.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상위 종목 20개 업체 중에서 연초대비 주가가 하락한 기업은 한국전력과 기아차, 2개사에 불과하다.

/안재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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