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올해 3월중에 가정용 인터넷전화(VoIP)에 진출한다. 또한, 4월중에 IPTV방송센터를 구축해 9월에 주문형비디오(VOD)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5일 LG데이콤 성기섭 상무는 2006년 4분기 실적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월에 가정용 VoIP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이 분야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올해 VoIP 매출 목표 중 60%는 기존 기업용 시장에서, 40%는 새로 진출하는 가정용 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데이콤은 VoIP 서비스를 출시하면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과 번들로 제공할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은 LG데이콤과 LG파워콤을 포함해 올해 200만명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IPTV 사업에 대해 성기섭 상무는 "4월중 IPTV를 위한 방송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법제화가 늦어진다면 우선 VOD와 앙뱡향 데이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9월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기섭 상무는 이어 "광랜 고객을 대상으로 IPTV 전용망을 구축해 우수한 품질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PTV 서비스 주체는 LG데이콤이, 판매는 LG파워콤이 맡을 예정이다.
LG데이콤과 자회사인 LG파워콤은 올해 총 5천600억원을 설비투자(CAPEX)에 집행할 계획이다.
성기섭 상무는 "LG데이콤은 올해 설비투자에 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LG파워콤은 IPTV에 대한 투자 500억원을 포함해 3천600억원을 설비투자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데이콤은 닥시스3.0 기술은 2008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에는 대신 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100메가 광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LG파워콤의 광랜 커버리지는 현재 630만 세대에서 올해 연말까지 680만 세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데이콤은 올해 VoIP와 이비즈, IDC 등의 주력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LG데이콤은 2006년에 1조2천3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파워콤은 올해 1조1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초고속인터넷 부문은 가입자가 150만을 넘으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파워콤은 법인 전체로는 올해 1분기말에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