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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업종대표주' 안철수연구소, 14개월만에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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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24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2.60% 하락해 1만6천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한때 1만6천850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 6일 1만6천8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올해 초 고점 당시와 비교하면 무려 56%나 빠졌다.

안철수연구소가 이처럼 약세를 타는 이유는 완화되지 않는 외국인 매도세 때문. 외국인들은 11월 들어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안철수연구소를 대량 매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분율도 10.12%에서 5.85%로 낮아졌다.

업종대표주라는 프리미엄 역시 점차 희석되고 있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 7월 보고서를 통해 "안철수연구소의 현재 실적 흐름은 성장주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증명하지 못하면 업종대표주의 모습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이 보고서 이후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기업보고서를 내놓지 않고 있다.

다른 연구원들에게서도 안철수연구소는 점차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갈 수록 떨어지는 안철수연구소에 고PER를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진단했다.

최근 들어 드물게 매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는 푸르덴셜투자증권 박한우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가 토종 바이러스회사로서 성장성은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단기적인 모멘텀은 악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도 지난달말 안철수연구소의 올해 예상매출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을 각각 5.6%, 10.6%, 3.4% 하향 조정했다.

/안재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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