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검색 전문 포털인 엠파스를 인수하면서 코난테크놀로지의 지분도 29.5%를 인수키로 해, 이 회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가 엠파스 인수 후 엠파스와 함께 코난에까지 지분을 투자키로 한 것은 엠파스의 검색 엔진이 이 회사 솔루션이기 때문. 코난이 없을 경우 엠파스 검색은 유명무실해질 수도 있을 만큼 기술적으로 중요한 기업이다.
실제로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ETRI 박사 출신이 결합한 국내 최고의 검색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업계 전문가들한테는 잘 알려져 있다. 다이퀘스트, 코리아와이즈넛 등이 국내에서는 경쟁 업체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특히 엠파스에 검색엔진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등 포털사이트 검색엔진 시장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여왔다. 지난 달에는 포털 사이트 외에 공공분야 기업용 검색엔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번에 SK컴즈가 엠파스 인수와 함께 지분 참여 형태로 코난테크놀로지에 대규모 투자를 함으로써 향후 포털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검색엔진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SK컴즈는 이번 인수로 네이버에 이어 국내 포털 업체로는 두 번째로 자체 검색엔진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검색엔진 인력 면에서도 외국 기업들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올 해 중소기업청이 국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하는 '2006년 이노비즈 기업'에 뽑혔으며, 코난테크놀로지 데스크톱 검색엔진 소프트웨어 '코난 데스크톱 검색'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부여하는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국방전문 시스템통합 업체와 제휴를 맺는 등 국내 검색 솔루션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국방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방송용 디지털 아카이빙 시장에도 진출하여, SBS의 디지털 방송시스템이 이 회사의 장비와 솔루션으로 구축돼 있는 상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해 50억 여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직원 수는 100 여명이다. 그 중 검색엔진 기술 인력은 30 여명 수준이다.
/윤태석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