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국에 상륙한 무선랜 공유서비스 업체 폰닷컴이 14일 국내에서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
폰닷컴은 전세계에 있는 무선랜(와이파이 WiFi) 접속점(Access Point, AP)을 한데 묶어 언제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회사다.
이번에 시작한 서비스는 '에일리언'.
폰닷컴은 '리누스(Linus)', '빌(Bill)', '에일리언(Aliens)' 등 3가지 방식의 서비스를 갖고 있다.
리누스에 가입할 경우 자신의 AP(접속점 정보)를 다른 리누스 회원들과 무료로 공유한다. 내 AP를 공여하는 대신, 전세계 리누스들의 AP를 맘대로 쓸 수 있는 것.
빌로 가입하면 자신의 AP를 남이 사용할 때마다 수익을 절반 가져간다. 하지만 자신도 다른 지역의 남의 AP를 쓰게 되면 마찬가지로 요금을 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에일리언은 AP를 공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일정 요금을 내고 폰닷컴이 중개한 전세계 무선랜 네트워크를 이용할 때 적용된다.
이때 폰닷컴은 '빌'이나 '에일리언' 가입자들이 내는 요금중 일부를 수익으로 얻는 구조.
에일리언으로 가입하려면 공유기를 이용하지 않고, 미화 3달러의 폰 일일 사용권을 구매한 뒤 폰 핫스팟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빌 회원은 자신의 AP를 타인과 공유하는 대가로 폰으로부터 플랫폼 제공료를 받게 된다.
회사측은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웹페이지를 오픈했고, 폰 공유기 판매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 초 한국 내 서비스를 시작한 폰닷컴은 9월 13일 현재 4천여명의 회원이 등록한 상태며, 폰의 전세계 가입자 수는 8만6천500명에 달하고 있다.
FON의 목표는 2007년 12월까지 1백 만개의 폰 핫스팟을 보유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폰닷컴은 웹페이지(www.fon.co.kr)에서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람들중 추첨을 통해 신호 확장용 안테나 혹은 폰 공유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말 까지 진행한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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