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포털이 UCC(이용자 제작 콘텐츠) 확대 전략의 하나로 유료화를 고민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유료화는 C2C(이용자 대 이용자) 모델로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과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이미 과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고 있다. 현재 동영상업체가 돈을 받고 서비스하는 콘텐츠는 '성인 또는 영화' 등에 국한돼 있다.
UCC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UCC에 대한 과금도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요 이슈로 떠 오르고 있다.
◆ '참여, 공유, 개방'의 비즈니스 모델로 가야 한다
UCC는 이용자들이 직접 촬영한 콘텐츠를 말한다. 동영상업체들의 가장 큰 경쟁력 중의 하나이다. 판도라TV, 엠군, 아프리카 등 동영상업체들은 UCC 확대를 위해 각종 이벤트와 공모전 등을 벌이고 있다.
이 UCC는 웹2.0의 철학인 참여, 공유, 개방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UCC를 동영상업체에 올림으로써 참여와 공유, 개발을 실천하는 셈이다.

업체는 이 UCC로 인해 페이지뷰와 클릭수 등이 현저히 높아지고 있다.
UCC가 업체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즈니스 모델 또한 '참과 공유, 개방'으로 가야한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주장이다.
판도라TV는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 '500원,1천원,1천500원' 등 과금을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이는 판도라TV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B2C(업체와 이용자) 모델에만 적용되고 있다.
이 과금시스템을 이용자에게 까지 오픈할 필요성이 있다고 이용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UCC는 개인 유저가 직접 촬영한 만큼 해당 유저가 자신의 콘텐츠 가격을 직접 해 과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2C 모델이 적용될 때 UCC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저작권 침해, 성인물 등 부작용도 많을 듯
C2C 모델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해결해야 될 것도 많다. 가장 먼저 부닥치는 문제는 저작권이다. UCC에 대한 과금시스템이지만 불특정 유저의 경우 저작권이 있는 영상을 올려 불법 과금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성인물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업체가 선뜻 C2C모델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판도라TV측은 "C2C는 현 시점에서 선뜻 갈 수 없는 이유가 있고 해결해야 될 숙제가 많다"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C2C 모델로 가야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용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참여와 공유, 개방' 비즈니스 모델은 비단 동영상포털업체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웹 2.0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개념속에서 모든 비즈니스에 이용자들의 참여가 이뤄질 것이고 이 참여에 대한 일정정도의 혜택이 유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이용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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