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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중국 사업위해 검열요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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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가 중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검열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브린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정부가 서비스를 차단한 직후 검열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면서도 "선뜻 받아들이기 편치 않은 규제였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최근 국가도메인인 닷cn(.cn)을 이용한 검색 엔진(www.google.cn)을 공개하면서 '천안문 사태' '파룬궁'을 비롯한 일부 정치적으로 민감한 검색어를 차단하면서 '악해지지 말자'는 모토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세르게이 브린의 이번 발언은 이 같은 비판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세르게이 브린은 또 "궁극적으로는 중국인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좀 더 효과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브린은 "구글은 검열당하고 있는 구글.cn 서비스를 좀 더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검열 수용을 취소할 지 여부는 그 이후에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상 중국 내 모든 고객들이 검열되지 않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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