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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직장인의 절반 이상, 최근 2년간 토익 점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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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점수와 영어능력은 정비례관계가 아니다.

외국기업 직장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최근 토익점수를 취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외국기업 직장인들의 모임인 KOFEN(www.kofen.org)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외국기업 직장인 5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최근 2년 사이 토익점수를 취득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경력별로는 경력 1년 미만(21.4%), 경력 1년~3년(48.6%), 경력 3년~5년(60.8%), 경력 5년 이상(79.0%) 등으로 경력이 쌓여갈수록 토익점수 취득율이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토익점수는 개인별로 차이가 컸다.

950점 이상이 24.7%로 가장 많았고, 700점 미만도 9.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850~900점(22.1%), 900~950점(16.9%), 800~850점(15.6%), 700~800점(11.7%)의 순이었다. 업무 중 영어 사용빈도에 대해서는 46.6%가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가끔 사용한다'(32.5%), '주로 영어만 사용한다'(16.2%) 등의 대답이 있었다.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에 그쳤다.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는 'TV, 신문과 같은 대중매체'가 31.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학원 등의 사설 강습소'(21.5%), '인터넷'(17.3%), '어학교재'(16.8%), '해외연수 및 해외여행'(4.7%) 등의 순이었다. 외국기업 입사시 가장 효율적인 어학능력 평가요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6%가 '영어면접'을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공인어학점수'(6.3%), '해외체류경험'(5.8%), '자체 영어시험'(4.2%) 등이 있었다.

외국기업 입사 시 가장 중요한 능력을 묻는 질문에서는 56.1%가 '업무 능력'을 들었으며,'어학능력'은 6.8%에 그쳤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업무상 영어 사용빈도가 높은 외국기업 직장인들은 공인어학성적보다는 실제 비즈니스 회화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며 "외국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들도 이를 참고해 업무능력과 더불어 회화능력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게 낫다"고 말했다.

/윤태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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