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북한이 20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지 3시간 만에 미상 발사체를 또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합참은 북한 발사체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후 3시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한 미사일은 약 450km를 비행했으며, 북한의 대표적 SRBM인 화성-11 계열로 추정된다.
추가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되면 세 시간 간격으로 탄도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한 것이 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공개한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담화에서 미 주관으로 최근 치러진 다국적 해상연합훈련 '퍼시픽 뱅가드' 등에 반발하며 "비례성 또는 그를 능가하는 공세성을 띤 반응행동"이 필요하다고 위협했다.
이어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함으로써 '반응행동'을 실제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달 22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 트럼프 미 대통령 연설, 북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을 비롯한 억제력 건설은 '타협 불가'라는 점을 각인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