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펄어비스와 크래프톤이 2026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작을 배출에 성공했다. 2022년 'P의 거짓' 이후 3년간 멈춘 K-게임의 수상공백을 올해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허진영)의 '붉은사막'이 2026 게임스컴 어워드 '모스트 에픽(Most epic)' 및 '베스트 PC 게임' 부문 2개 후보에 올랐다. 모스트 에픽은 장대한 내러티브와 강렬한 게임플레이로 인상을 준 게임을 가리는 시상이다. 최고의 PC 게임은 PC 플랫폼에서 뛰어난 완성도와 경험을 준 게임을 뽑는다.


붉은사막은 모스트 에픽 부문에서 '메트로 2039', '스트레인저 댄 헤븐', '타이드 오브 애니힐레이션', '토탈 워: 워해머 40,000'과 경합한다. 베스트 PC 게임에서는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2', '건즈 오브 에스커턴', '메트로 2039', '토탈 워: 워해머 40,000'과 다툰다.
붉은사막은 3년 연속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 반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던 만큼 올해 무관의 설움을 해소할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붉은사막을 접한 글로벌 미디어의 평가도 호평이 주를 이뤄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 수상 여부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붉은사막은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의 여정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지난 3월 20일 출시 하루 만에 판매량 200만장, 83일 만에 600만장을 돌파할 만큼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펄어비스는 8월 26일부터 30일(현지 시간)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게임스컴에 참가해 붉은사막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 등으로 구성된 PC에서 붉은사막를 체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퍼블리싱하는 피콜로 스튜디오의 신작 '에이지 트위스터'도 게임스컴 어워드 2026의 '모스트 홀썸(Most Wholesome)'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모스트 홀썸은 이용자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을 대상으로 하며, '북 눅', '파인딩 폴카', '가든 잉크', '오푸스 프리즘 피크'가 후보에 올랐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딸이자 손녀의 어머니가 남긴 흔적을 따라 여정을 떠나는 2인 협동 어드벤처 게임이다. 두 명의 이용자가 각각 한 캐릭터를 맡아 협력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핵심 재미요소다. 크래프톤은 에이지 트위스터를 이번 게임스컴 2026을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스컴 어워드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출품한 게임 중 최고의 타이틀을 선발하는 게임 시상식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에서 1차적으로 부문별 후보작을 선정하고 최종 수상작은 심사 위원단과 게임스컴 관람객 및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28일 발표한다. 관람객 및 시청자 투표는 26일(한국 시간)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게임업계는 K-게임이 올해 수상작 배출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K-게임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전무후무한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이후 3년 연속 수상이 불발됐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