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사비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봉화사과' 광고를 걸어 화제가 된 봉화군청의 공무원이 운영하는 봉화군 홍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돌연 운영을 중단했다. 해당 채널을 운영하던 공무원은 '정신 관리를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인스타그램 '봉화군 봉숭이 주무관' 채널은 "내부 사정에 의해 '봉화군 봉숭이 주무관' 채널은 운영이 중단됨을 알려드린다"고 공지를 올렸다.
이어 "붕화군정 관련 소식은 봉화군 군정홍보 공식 인스타그램 '봉화군청(@bonghwagun)'을 통해 받아볼수 있다"며 "앞으로도 봉화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해당 채널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유통특작과 김수성(27) 주무관이 봉화군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던 것이다.
봉화군 공식 SNS에서 활동하는 가상 캐릭터 '봉숭이 주무관'을 활용해 온라인 밈(meme, 유행어) 등을 적극 반영하며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특히 지난 13~14일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사비를 들여 봉화사과를 홍보하는 전광판 광고를 낸 것으로 큰 화제가 되고 언론에서도 소개됐다.
갑자기 해당 인스타그램이 운영을 중단하자 누리꾼들은 "공무원 사회가 보수적이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 "재미있었는데 아쉽다" "외부에서 민원이 들어온 것 아닐까" 등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김 주무관은 운영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외압이 아니다" 라고 부인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새롭게 올린 글을 통해 "최근 담당자 개인의 건강과 관련 악플 등에 따라 정신 관리가 어려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해당 개정은 군청 내부 결재를 받은 공식 계정이며,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퇴근 후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