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SKT·KT·카카오 등 6곳 출사표⋯이달 말 사업자 선정(종합)

'모두의 AI' SKT·KT·카카오 등 6곳 출사표⋯이달 말 사업자 선정(종합)

베타 서비스 거쳐 연내 최종 서비스 제공 목표
최종 선정 사업자에 엔비디아 'B200' GPU 512장 지원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SK텔레콤(SKT), KT, 카카오 등 총 6개 사업자(컨소시엄)가 참여 신청서를 냈다. '모두의 AI'는 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달 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참여 사업자 공모 결과 총 6개 사업자(컨소시엄)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주관기관은 SK텔레콤, 엠케이디, 이스트소프트, 제논, 카카오, KT다.

카카오는 LG 계열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에는 LG AI연구원을 비롯해 LG CNS, LG유플러스, LG전자 등 LG 계열사가 참여했다. 루닛,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크라우드웍스, 퓨리오사AI 등도 함께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두의 AI는 AI 모델과 국민 접점, 서비스 운영 역량, 국민 생활 전반의 분야별 전문성이 함께 결합돼야 성공할 수 있는 과제다. 카카오는 각 영역에서 검증된 역량을 가진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 국민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는 굿닥, 노타, 라이너, 셀렉트스타, 신한카드, SK브로드밴드, 에임인텔리전스, 엘리스그룹, 티맵모빌리티, 하나카드, 해빗팩토리 등이 참여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에이닷을 통한 대국민 AI 서비스 운영 경험과 독자 AI 모델, AI 데이터센터까지 AI 전 영역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풀스택 AI 역량을 총결집해 국민 모두가 쓸 수 있는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T도 대규모 컨소시엄을 꾸렸다. 다음, 딥서치, 래블업, 리벨리온, 매스프레소,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무신사, 베슬AI코리아, BC카드, 솔트룩스, 액션파워, 업스테이지, 직방, 커넥트웨이브,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이 참여했다.

KT 관계자는 "국내 대표 AI 기업들과 함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한다"며 "대한민국 AI가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는 메가존, 비드래프트, 슈어소프트테크, 와이즈넛, 이스트에이드, 폴라리스오피스, 한국생산성본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제논과 엠케이디는 컨소시엄 없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제논은 자사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 포털 '제나'를 중심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엠케이디는 자체 AI 모델과 통합 AI 플랫폼 '큐럴(Keural)'을 개발하는 생성형 AI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9월 중 협약 체결과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오는 12월까지 대국민 대상 본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사업자는 서비스에 적용되는 AI 모델 가운데 독파모 기준을 충족하는 국산 AI 모델 비중을 50%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다른 회사가 개발한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외산 AI 모델의 비중은 20% 이내로 제한된다.

최종 선정 사업자에는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이 지원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대국민 무료 AI 챗봇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