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장애가정 아동·멘토 83명 초청 '힐링필링 데이'

우정사업본부, 장애가정 아동·멘토 83명 초청 '힐링필링 데이'

잠실 롯데월드서 문화체험…장기 활동 멘토 15명 시상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2일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에 참여 중인 멘토와 멘티 83명을 초청해 '우체국과 함께하는 힐링필링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우본 로고 [사진=우본]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은 우정사업본부가 후원하고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수행하는 사업이다. 매년 대학생·청년 등 자원봉사자와 장애가정 아동을 1대1로 연결해 건강관리와 학교생활 지원, 저축습관 형성, 문화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아동과 가족 9212명을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 예산은 156억원이다. 올해는 7억7900만원을 투입해 멘토와 멘티 각각 300명을 선발했다. 건강관리와 인성·성교육, 학습 교재,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한다. 멘티가 1만원을 입금하면 3만원을 지원하는 매칭적금도 운영한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초등학생 멘티로 지원받은 김종민(20·가명)군은 올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매주 멘티 A군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와 학습지도를 돕고 있다.

김군은 "멘토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며 "현재 멘토가 돼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받았던 도움을 나누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A군이 낯설어했지만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 이제는 친형처럼 따르고 있다"며 "A군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성장멘토링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우정사업본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힐링필링 데이는 아이들이 여름철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행됐다. 장기간 멘토로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는 우정사업본부장상 3명과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상 2명,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 10명 등 총 1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낙심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채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