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 커뮤니티 '해킹' 당해⋯1만7천명 개인 정보 '유출'

민주당원 커뮤니티 '해킹' 당해⋯1만7천명 개인 정보 '유출'

"아이디·암호화 비밀번호·이메일 등 노출 돼"
"전국 당원대회 온라인투표 시스템은 안전 운영 중"

더불어민주당이 24일 8년 만에 새로 선보인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 2024.1.2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에서 회원 1만 7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외부 해킹에 따른 것으로 보고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조치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7일 '블루웨이브'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당원 여러분께 개인정보 유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블루웨이브는 당원 인증을 거쳐 계정을 생성한 회원들이 게시판 활동을 하거나 '민주e 아카데미' 온라인 교육을 수강 할 수 있는 당원 전용 커뮤니티다.

당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는 회원 1만 7088명에 달하는 아이디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이름, 이메일 주소 등이다. 다만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은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출 사실을 확인한 직후 경찰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했다.

한병도 당 대표 직무 대행은 사고 보고를 받은 직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하라"며 "블루웨이브를 포함 당 내 모든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보안 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당원 관리 시스템과 온라인 투표 시스템은 블루웨이브와 물리적으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전국 당원 대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