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미분양관리지역 4곳 유지…강릉 신규지정·부산사상 해제

강릉, 미분양관리지역 4곳 유지…강릉 신규지정·부산사상 해제

강릉·이천·양주·영종…전국 미분양 10% 집중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에 강원 강릉시가 새로 들어갔다. 부산 사상구가 요건을 벗어나며 지정에서 제외되자 전체 관리지역은 지난달과 동일한 4곳을 유지했다. 수도권 외곽과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로고.

6일 HUG는 이달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강원 강릉시를 비롯해 경기 이천시·양주시, 인천 영종구 4곳을 지정했다. 적용기간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강릉시는 최근 공급물량이 집중된 상황에서 외지인 매수세가 끊겨 미분양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한 지역으로 분류돼 새로 명단에 올랐다. 반면 기존 관리지역이었던 부산 사상구는 미분양 가구수가 줄어들며 이번 지정에서 벗어났다.

인천 영종구와 경기 양주시는 미분양 해소 속도가 더딘데다 추가 미분양발생 우려가 큰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경기 이천시 역시 아파트 입주물량이 몰리며 미분양 해소 실적이 저조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들 4개지역 미분양주택은 지난 6월 기준 총 682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미분양주택 6만7464가구 가운데 10.1%에 해당하는 수치다.

HUG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주택이 1000가구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대비 미분양비율이 2%이상인 시·군·구를 대상으로 심사한다. 이 가운데 △미분양 증가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공동주택 재고수 4개 요건중 하나이상을 충족하면 지정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신규 주택사업을 추진할 때 제약이 크게 늘어난다. 해당지역에서 분양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받으려는 사업장은 HUG측 사전심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