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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부 장관 "3대 메가 프로젝트 신속 실행⋯성장 대도약 엔진 점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임기 내 착공·생산 목표⋯1600조원 기업투자 밀착 관리
제조 AX·지역 성장엔진 본격화⋯연내 메가특구법·재생에너지 자립도시법 추진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히 실행하고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을 가속해 한국 산업의 초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산업 강국의 유산을 더 키워 우리 경제의 초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실행을 통해 성장 대도약의 엔진을 점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현 정부 임기 내 착공과 생산을 목표로 추진한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입지 선정과 전력·용수 확보 등을 준비하고 인공지능(AI) 로봇과 데이터센터의 지역 투자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1600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 계획이 신속히 실행되도록 산업부가 투자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맡겠다"며 "관계 부처와 기관, 지방정부 등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의 AI 전환도 본격화한다. 김 장관은 "150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생산성 30% 향상과 불량률 15% 감소 등 제조 AI 전환의 가능성과 성과를 확인했다"며 "M.AX를 가속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숙련 인력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데이터로 전환하는 '제조업 지식창고'를 구축한다. AI와 로봇이 생산공정을 스스로 운영하는 완전 자율제어 공장 개발도 추진한다.

권역별 M.AX 아카데미를 통해 제조 AI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역 산업단지는 권역별 AI 전환 거점인 M.AX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광주 군공항,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 부지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제조업체와 AI 기업이 협업할 기회도 빠른 속도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 육성 정책도 강화한다. 산업부는 수도권 중심의 산업구조를 넘어 전국에 성장과 혁신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3∼4개로 압축했다.

지방정부 등과 추가 협의를 거쳐 이달 말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권역별 성장엔진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성장엔진 산업에 대한 투자를 메가특구법과 재정·세제·인프라 등을 포함한 7대 지원 패키지를 통해 뒷받침한다. 연내 메가특구법을 제정하고 제1호 메가특구도 지정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최고운영책임자가 규제 특례와 인허가를 통합 조정하도록 해 투자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와 세제 혜택을 연계한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도 추진한다. 김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반드시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