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계획에 전북 포함을

서난의 의원 대표 발의 촉구 건의안 채택…"새만금, AI·반도체 최적지"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도의회가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후속 국가전략에 반드시 전북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는 31일 제4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난이 의원(전주9)이 대표 발의한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계획 전북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조치에 전북 포함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전북자치도의회 ]

도의회는 이 건의안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계획에 전북을 적극 반영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도의회는 정부가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첨단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 발표된 메가프로젝트에서 전북은 반도체 생산거점 배치 대상에서 제외되고 물류시설과 연구개발 기능만 반영돼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후속 계획이 마련되는 과정에서는 전북의 산업적 강점과 전략적 가치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은 대규모 산업용지와 재생에너지, 안정적인 산업용수,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물류 인프라를 모두 갖춘 미래산업 거점으로, 반도체와 AI 산업을 뒷받침할 최적의 입지라는 설명이다.

또 최근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글로벌 AI 기업들의 새만금에 대한 높은 관심은 전북이 국가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정부의 후속 산업전략과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건의안에는 △현대자동차 새만금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북특별법」 개정과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구축을 위한 관련 법률의 조속한 처리 △「메가특구 특별법」에 전북을 로봇·수소 메가특구 지정 대상에 포함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속히 지정할 것 △(가칭) 국가피지컬AI연구원의 전북 설립과 피지컬AI 관련 국가연구기관의 전북 이전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난이 의원은 "정부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는 지역을 나누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며 "전북은 프로젝트의 수혜자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가장 잘 준비된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이제 그 가능성에 응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